안녕하세요. 육아를 하면서 가장 힘든 건 관절이 아플 때입니다. 아이의 몸무게는 계속해서 늘어가는데 엄마의 몸은 계속 안 좋아지는 악순환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손목이 많이 아픈 편입니다. 그래서 정형외과에 가서 물어봤더니 돌아온 답변은 손목을 최대한 쓰지 말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손목을 적게 쓰는 건 쉽지 않죠. 그래서 이것저것 육아템을 활용하면 손목의 무리를 덜 수 있습니다.
※ 유사품에 주의하세요.
샤워핸들의 원조는 프롬유입니다. 샤워핸들은 프롬유에만 귀속되는 고유의 상품입니다. 따라 하는 유사제품은 사용할 수 없으며 특히 중국산 유사품에 주의하세요.
샤워핸들이 필요한 이유
아이들은 매일 매일 씻깁니다. 아이의 응가와 소변을 할 때마다 목욕을 시킬 수는 없습니다. 아기가 스스로 서기 전까지 아기를 두 손으로 들어서 엉덩이를 닦아줄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에 엄마의 손목에 굉장히 큰 무리를 줍니다. 샤워핸들에 아이를 두면 욕조에 따로 물을 받지 않아도 되고 엄마는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아이의 눈을 보면서 샤워를 시킬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큰 장점입니다.
핸들조절버튼
손잡이 밑에 버튼을 누르면 핸들이 열립니다. 생각보다 뻑뻑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부분이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쉽게 나올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핸들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힘을 주어야 열립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쉽게 열 수 있는 버튼들은 금세 학습합니다.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이 부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높이 조절 버튼
언제 아이가 이렇게나 커버렸지?라는 생각이 종종 들곤 해요. 아이들의 성장속도는 하루하루 다릅니다. 기둥 뒤에 버튼을 누르면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장 낮은 상태가 1단계, 위로 2단계 올릴 수 있습니다. 아이가 성장을 하는 때에도 지속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희 아이는 18개월임에도 사용 중에 있습니다.
기저귀교환
지금은 아니지만 어느 순간 기저귀를 갈 때 굉장히 힘든 시기가 옵니다. 모든 것이 싫다. 울며불며하는 시기가 올 때 그냥 눕히거나 그냥 서서 기저귀를 가는 것이 어렵습니다. 특히, 힘이 센 아이들이 있는데 어른이 잡아서 하기에 힘에 부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시기에 기저귀 갈이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주변 아이 친구네 집에서는 화장실에 1개 , 실내에 1개를 두고 사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미혼모 가정 기부처
프롬유 수익금 일부는 미혼모 가정과 아동들에게 후원합니다. 단순히 육아용품을 구매하였을 뿐인데 나의 구매가 선순환으로 이뤄지는 구조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끝으로, 아이를 키우다보니 처음이어서 힘든 시기가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에 어떤 제품이 적재적소에 필요한지 판단할 수 있었더라면 조금 덜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육아템 중에 정말 잘 샀다 하는 제품 중에 하나입니다. 손목을 지킬 수 있는 육아템은 소중하죠.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아이의 웃음을 보며 하루하루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같이 쓰면 좋은 제품 ▼
아기샤워캡
- 아기들이 잘 쓰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이지만 샤워핸들과 샤워캡을 사용하면 목욕시간이 단축되어서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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